<사랑의 물리학>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걔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톤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by  김인옥

 

 

 

 

 

 

-

물리학은 잘 모르지만 확 다가오네.머리 속에 쏙 들어오네.

물리학은 잘 모르지만...이 물리학에 끌리네...끌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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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뭐하고 지냈니? 궁금했쟈나.

보고 싶었쟈나.

듣고 싶었쟈나.

그런데 여기 있었던거쟈나.

에이. 반갑쟈나.

에이...좋쟈나.

추억 돋쟈나...

눈물 나쟈나...

에이....좀 일찍 오지 그랬어?

그래도 사라지지 않고 다시 나타나줘서 고맙쟈나.

자주 봤음 좋겠쟈나..

 

 

어언 10년-

처음 좋아했던, 그때로 부터...지금까지 쭈욱.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한동안 따로 각자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두달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지 않아서

안타까웠던..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내심 기다리며

한 밴드를, 한 밴드의 음악과 함께 10년 세월이 지났다.

그들도 알았던거지. 우리가 궁금해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걸...

그리고 만나고 싶었던 거지. 우리 만큼...

 

고마워, 두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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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순간

리네의쏭북 2014. 3. 12. 01:05

 

 

 

 

 

 

 

 

 

 

 

 

<울지 말아요>

 

 

그대 여기 오기까지 그것으로 충분히 아름다왔으니-

 

4집 수록곡 중 '울지 말아요'에서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을, 노래에 등장하는 그사람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는<울지 말아요>

 

처음 그녀에 관한 소식을 라디오에서 들었을 때,큰 도전이었다.

낮에는 텔레마케터로 일하면서 녹음을 위해 돈을 모으고 밤에는 연습을 하고 그렇게 푼푼이 모은 200만원의 돈으로 첫 앨범을 만들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당시 나에게는 스티브 잡스의 성공신화보다 더 솔깃했다.

 

 

 

가사처럼 그렇게 1집을 만들고 4집을 만드는 동안,

그렇게 지금 여기까지 온 그 걸음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다.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이번 앨범을 위해 텀블벅을 하면서 여기저기서 후원을 받았는데.

놀랍게도 후원금은 그녀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시골 어느 미용실에서, 어느 국밥집에서...

그녀의 음반을 위해 쓰라고 쌈짓돈이 보내지는 걸 보면서

무엇보다 든든한 마음의 후원을 얻었노라고.

민아! 너 앞으로 계속 음악해도 된다는. 노래하라는- 그런 마음의 후원.

 

방에 가만히 앉아서 쓰는 노랫말이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 여행을 시작했노라고...

여행을 다니면서 결국 보고 듣고 떠올리게 되는 것들이 '사람'에 관한 것이었노라고...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을 모아보니 사람의 어떤 순간들이 떠올랐노라고...

 

 

어느 날은 찬란하고 어느 날은 고통스러운 삶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 가운데 사람의 반짝임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을 노래하고 싶었던 모양이라고-담담히 노래로 이야기했다.

 

 

세련되고 화려해진 사운드로 가야그머의 가야금 소리가 묻혀버려서 살짝 아쉬웠던 콘서트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바람소리같고, 부드러운 흙 같으며, 물을 잔뜩 머금은 뿌리 깊은 나무 소리같다.

단촐하게 가야금 하나에 기대어 그 낮고 깊은 목소리로만 노래하는 것이 훨씬 더 좋더라는...

 

 

 

 

 

 

 

 

2013년3월8일-

혜화동 학전 블루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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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발견

리네의하루 2014. 3. 11. 00:30

 

 

 

아주 오래 전 친구들과 함께 내 주량과 술버릇을 알아보기 위해, 알고 싶어서 푹 취해본적이 있다.

주량은 간단히 340mi짜리 캔 맥주 하나...사실 반캔 정도만 들어가도 취기가 올라온다.

술버릇은 말이 없어지는 것, 점점 조용해지면서 말 시키면 히죽 웃는 정도.

여튼 푹 취한 후의 반응은

심장이 벌렁거리고 코에서 훅훅- 김이 나오고 눈동자가 빙글 돌면서

어지럽고 귀에선 웅웅 소리가 들려오고...혼자 저멀리 4차원으로 빨려들어가는 몽롱한 기분이 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결국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아서 아무 역에 내려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다. 사람들도 돌고, 귓속에서 울리는 바람 소리도, 머릿속도, 동공도 돌았다.

마치 지구가 격렬히 돌아가는 듯 했다. 

 

'이런거구나. 취한다는 거....'

  

이후로 늘 푹 취하는 것을 경계했다.  그 기분이 너무 싫었고 감당이 안되서였다.

 

 

그런데 말이다. 그렇게 맥주를 즐겨마시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마트 한켠에서 낯선 캔에게 마음을 휙 뺏겼다.

 

 '이게 맥주야? 맥주 캔이 참 심플하네. 코X콜라 같기도 하고...무슨 맛일까?마셔봐야지!'

 

세개를 덜렁 집어왔다.

뚜껑을 열어 맛을 보니 역시나 맥주는 내 취향이 아니올시다!

이걸 어떻게 없애나... 맛있게 먹어볼까.

레몬티와 섞어 레몬 맥주를 만들어버렸다.

 

오!!!!!!우!!!!!!!맛있ㄷㅏ!!!ㅎㅎ

꿀꺽 -원샷을 해버렸네!!!

 

반잔 마시고 예전처럼 숨이 가쁘고 훅훅 김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뭐, 집이니까 괜찮다. 쓰러지면 자면되지...

 

그런데 이 맥주 나름 유명한거네?

 

어떤 일에 대해선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고 오랫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하지만-

가끔 충동적이고 자주 즉흥적인 나는 그런 사람.

이런 즉흥적인 선택이 때로는 오랜 고민의 결과보다 나을 때가 있다는, 맥주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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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리네의노트북 2014. 3. 8. 00:41

 

 

 

우연과 인연과 필연...

요즘 주변에서 종종 듣는 말, 인연-

필연은 왠지 너무 당연한 것 같고

우연은 정말 우연한 거라 기대가 없는데

인연에는 괜한 기대감을 갖게되는 것 같다.

 

인연이라는 거....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날거라는 말,

아무리 어긋나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된다는 뜻이겠지만 

그래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겠다는, 노력이 필요없다는 말처럼도 들리네. 언제부턴가...

.

.

.

.

.

.

.

.

 

어찌보면 노력해서 안되는 게 그 노무 인연일수도, 혹은 노력에 상관없이 선물처럼 찾아오는,

다가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럼 인연을 위해, 아니 인연 앞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뭐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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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굴

리네의노트북 2014. 3. 4. 01:52

나는 사람들의 얼굴이 저마다 다른 것이 참 재밌어.

놀랍쟎아. 어쩜 이렇게 다들 다르게 생겼을까...

그러다 간혹 아무 사이도 아닌데 비슷하게 닮은 사람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참 재밌지.

얼-굴...

영어로는 Face라고 하지. 그런데 Face는 그야말로 표면만을 나타내주는 것 같아.

그런데 얼굴이라는 한글에는 뭔가 정신적인 것이 담겨있는 것 같아.

'얼'이 정신이라는 뜻이 쟎아. 얼을 담고있는 동그란 굴..?

사전을 살펴보니, 얼굴이란

눈,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 머리 앞면의 전체적 윤곽이나 생김새-라고 써있네.

이 얼굴은 그사람의 삶의 반영한데.

얼굴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부분은 개인의 마음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인데

그런면에서 더욱 얼굴이 '정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명확해지는 것 같아.

우리 조상들은 바로 그 부분 까지 알았던 거지.음... 

 그래서 마흔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하는 나이라는 말처럼

얼굴로 그사람의 삶을 미루어 짐작할 수 도 있는 것 같아.

이런 이유때문에 사람들이 얼굴에  신경을 쓰는 거 겠지.

정작 이건 예쁘고 잘생긴 것과는 차원이 다른 건데 말이지.

 

예수의 얼굴에 대한 기사가 있길래 가져왔네.

예수가 사진에서처럼 꽃미남은 아니었을 것 같아. 아니, 아니었으면 해.

그건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연출된 부드럽고 따뜻한 꽃미남의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영화 <신의 아들>-예수 역의 포르투갈 배우 디오고 모르가도의 얼굴 (출처:여성중앙)

 

그렇다고 아래 그림과 같은 얼굴도 아닐 거라 생각해.

그가 중동인이었던 백인이었던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아래 그림에서의 느껴지는 어딘가 좀 부족해보이는 듯한 느낌은

아무래도 그의 불안해 보이는 눈동자 때문인데.

그런 얼굴의 사람에게 갖게 되는 편견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잘 속을 것 같고, 왠지 남들보다 한 템포 느릴 것 같은 

그래도 꽃미남보다는 이쪽이 더 예수의 얼굴에 가까왔을 것 같아.

아니 이건 바램이다.

예수의 얼굴은 왠지 너무 잘 생기지 않았을거라는,,,

그냥 아저씨 얼굴이었을 거라는...

  얼굴이 정신을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평범한 외모 속에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는 얼굴이었을 것 같다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신의 아들>에서 과학적 근거로 재현한 예수의 얼굴 (출처:여성중앙)

 

그래서 사람들의 얼굴은 저마다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가  재미없는 얘기보다 재밌는 얘기를 좋아하듯

얼굴도 재밌는 얼굴을 좋아하는 것 같아.

저 헐리웃의 스타들좀 봐. 그들도 셀카를 찍을 땐 우리랑 똑같쟎아.

 

(2014 아카데미 시상식)

 

 

도민준 이전에 가장 사랑스러웠던 외계인!!! E.T

둘은 서로 다른 별에서 왔다지?

저 눈을 봐. 푸른 빛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인디언을 닮은 눈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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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다

리네의하루 2014. 3. 1. 01:10

 

 

 

 

 

 

 

 

나무에게 부탁했네, 하나님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I asked the tree, Speak to me about God.

그러자 나무는 꽃을 피웠네

And it bloss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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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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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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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리네의하루 2014. 2. 27. 00:51

 

 

말하는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

얼굴도 말을 하더라.

 

긴 얼굴, 동그란 얼굴, 네모난 얼굴,

귀여운 얼굴, 슬픈 얼굴, 화난 얼굴, 걱정에 쌓이 얼굴,

행복한 얼굴, 즐거운 얼굴, 지친 얼굴, 싱그러운 얼굴, 숨기는 얼굴,괴로운 얼굴....표정없는, 알수 없는 얼굴,

 

사람들의 얼굴이 저마다 말을 하고 있더라.

나는 힘들어요.

나는 지쳤어요.

나는 따분해요.

나는 지금 너무 좋아요.

나는 재밌어요.

나는 쉬고 싶어요.

나는 사랑받고 있어요.

.....

 

사람들이 하는 말을 물끄러미 들어보았다.

 

어쩌면 자신에겐 안 들리고 상대방만 들을 수 있는 혼잣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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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엔 다양한 음악들이 많구나-

삼바,보사노바리듬에 한국적인 선율이라...

이런 조합도 훌륭하네-

 

 

 

 

 

 

 

 

 

 

음반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라이브의 맛.

연주자와 눈을 맞추고 아주 드물게 실수 후 나오는 탄성소리도 음악처럼 들을 수 있으며

소소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간혹 음반에선 좋았는 데 라이브는 그저 그런, 큰 감흥이 없는 경우가 있고

어떤 음악은 음반에선 미쳐 느끼지 못했는 데 라이브에서 느낌이 파바박 오는 게 있다.

소히의 음악이 그랬다.

 

소히(Sorri)의 발견. 시크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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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어느 날

리네의하루 2014. 2. 19. 22:44

 

 

어릴 적엔 2월이면 봄이 오는 줄 알았다.

3월이면 본격적인 봄이 되는거고-

당연히 한겨울보다 옷을 얇게 입고 다녔다.

그래서 늘 기억 속의 2월은 쌀쌀하고 추웠다.

그렇게 마음은 계절보다 앞서 이른 봄이 되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봄은3월을 지나 4월이 되어서야 온다는 것을 한참이나 후에야 알았다.

그제서야 봄에 대한 서두름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이제 2월이 되어도 3월이 되어도 나는 춥지 않다. 아니 추워하지 않는다-가 맞겠다.

기다리지만 서두르지 않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어쩌면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2월 어느 날-

해가 길어지고, 바람 끝에 봄 기운이 느껴지고 있지만-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다.

 

"미리 서둘러 보내지 말아요. 끝까지 따뜻하게 보내주세요. 이 겨울을!!!"

 

-

이게 벌써 일주일 전 글인데 그사이 벌써 남쪽 지방 어디엔 꽃이 피었다고 하네.

 

 

"언제부터가 봄이야?"

"3월부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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