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 겨울엔 눈 구경이 정말 어렵네.
눈 쌓인 나무, 눈 쌓인 지붕, 하얀 겨울 그림들이 보고 싶은
눈 보고 싶어서 눈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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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네 구름 같은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한해 전에 그대와 내가 눈을 맞던 거리마다에
숨겨 놓은 기억들이
광선처럼 나를 뚫고 들어와 더욱 아프게 해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내가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눈이 오네-
저기도 눈이 오네-
우리동네엔,
내 방 창가엔...............................................................................................언제 올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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