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A Birthday
Christina Rosetti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ed shoot;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ts are bent with thickest fruit;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t paddles in a halcyon sea;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the birthday of my life
Is come, my love is come to me....
생일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 마음은 물가의 가지에 둥지를 튼
한 마리 노래하는 새입니다.
내 마음은 탐스런 열매로 가지가 휘어진
한 그루 사과나무입니다.
내 마음은 무지갯빛 조가비.
고요한 바다에서 춤추는 조가비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들보다 행복합니다.
이제야 내 삶이 시작되었으니까요.
내게 사랑이 찾아 왔으니까요.
-----
크리스티나 로제티, 영국의 여류 시인(1830~1894).
따뜻한 감정과 자기 억제적인 사랑의 정신을 언어로 표현한 아름다운 연시들을 남겼고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단다.
연시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인 사랑, 그런 낭만적인 시를 쓴 그녀가 결혼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스물스물.
그녀에게 찾아 온 사랑이 꼭 남녀간의 사랑이었으리라는 법은 없지만(굳이 아닐 이유도 없지만...)궁금해졌다.
그녀의 삶과 사랑...삶을 새로 시작하게되었다고 말할 만큼의 사랑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
오늘에서야 나의 음력 생일을 알았다!!!이럴 수가.
'리네의쏭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케치북 (0) | 2014.02.19 |
---|---|
눈이 오네 (0) | 2014.02.06 |
우리가 살아가는 법 (0) | 2014.01.16 |
오매 단풍들었네!!! (0) | 2013.11.07 |
클래식이 클래식 (2) | 2012.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