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언니를 스타 신데렐라-라고 부릅니다. 그러난 저에게 있어 언니는 그냥 최진실입니다..

언니의 삶은 아주 조금은 신데렐라와 비슷할 수 있지만 똑같진 않아요..

.

.

.

.

언니의 밝은 표정만으로 지금 언니의 삶 전체를 행복으로 단정지어 버렸습니다.

오늘 인간시대'라는 프로에서 진정 인간 최진실 언니를 볼 수 있었어요.

자기만의 시간을 모두 뺴앗긴 채 바쁘게 시체처럼 산다는 언니를요. 속상했어요...

 

최진실 언니에게- 로 시작되는 편지

 

 

 

 

 

 

 

 

친구야, 바람이 서늘한 것이 이제 가을인가봐-로 시작해서

예수님... 최민수 아저씨를 좋아해요.

그렇지만 섭섭해하지 마세요. 예수님은 그 아저씨랑 비교가 안되니까요.

 

로 이어지는---누구에게 쓰는 지 알수 없는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보고 깔깔 거리면 웃었다.

 

'어머어머, 얘....왠일이니? 왜이리 귀여워.ㅋㅋ'

 

그떈 나름 고민이고 진지했을 텐데 다시 보니 너-무 웃기는거다.

 

이외에도 다수의 기도문과 끄적거린 시들과 글귀들 낙서가 있었는데

그런 기분, 막 웃다가 갑자기 굉장히 뭔가 진지해지면서 눈물 한방울이 똑 떨어지면서 

그 순간 뭔가 소중한 어떤 것이 다가와 마주한  느낌이랄까.  

 

 

아,,,,그래 그런 떄가 있었지...

 

 

 

 

 

 

오래전 기억도 잘 안나는 노트에서 열일곱 열여덟 무렴의 나를 다시만났는데 무척이나 낯설었다.

잠시 몰라봤네.

 

'어...누구야, 넌? '

 

 

노래가사처럼 말이지.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을 때....

난 놀란 모습으로---음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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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4일

리네의하루 2013. 1. 4. 23:57

 

 

 

 

2013년의 해가 벌써 네번이나 뜨고 졌네요.

이번 겨울은 동네 곳곳에 친환경 자연 썰매장이 만들어지고

눈도 원없이 보고 그야말로 스노우 랜드가 되겠습니다.

 

 

 

 

 

 

 

 

추워도 너~~~~~~~~~~~~~~~무 추워요.

 

이녀석들은 태어나서 이렇게 추운 거 처음일겁니다!!!ㅎㅎ

 

 

 

 

 

 

 

너무 추운 날씨를 핑계삼아 

(몇배나 더 추운 곳에 계시는 분들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ㅎㅎ)

잠시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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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12

리네의하루 2012. 12. 31. 19:23

 

 

 

12월의 표지 모델로-잠자는 순한 아기양-이 당첨되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잠을 포옥 잘 잤던 한달이었습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곳 마굿간

양치는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전해준 기쁜 소식...

무엇보다 양털은 겨울에 아주 따뜻하기 때문에...

따뜻한 양 한마리를 키워보았습니다.

^^

 

 

 

 

 

그렇게 어느 덧 세밑이 되었고요.

올 12월은 어느 해보다 춥고 눈도 많이 왔네요.

 

 

  

 

 

 

추운 날 함께 했던 우동 한그릇.

우동하면 일본 소설<우동 한그릇>의 따뜻함이 늘 떠오릅니다.

 

 

 

 

 

올해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언제나 보기만해도

힘이 쑥쑥 나는  예쁜 아이들과 함께였던 시간들.

 

 

 

 

 

 

 

 

추운 날씨가 깜짝 놀랄만큼 열기가 뜨거웠던, 

어느해보다 두근거렸던 18대 대통령 선거. 

 

 

 

 

 

 

무척이나 경건한 분위기에서 보냈던 성탄전야.

촛불을 밝히며 드렸던 규유예배. 

잠시 2000년 전 이스라엘 어느 마을에 머물렀던...

매우 특별했던 시간...

 

 

 

 

 

 

 

 

 

완벽함보다는 부족함이 더 많았지만 열정이 뜨거웠던 몇 번의 공연들

만남.

 

 

 

 

 

 

 

 

 

그렇게 뒤돌아 보니 걸어온게 보입니다...

늘 뛰지않고 걸었네요. 천천히...

때론 조금 더 뛰었으면,,,달렸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

.

.

.

.

.

.

.

.

.

.

.

 

 

 

 

 

한해동안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지...

 

가고 싶은길, 가야할 길을

혼자 외롭게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위로가 됩니다.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채워질 공간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으로...

기대하기로 합니다.

 

잘가요,, 2012년

어느 해 보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분명 자랐을 것이기에....

감사해요.

 

 

 

 

 

 

 

이제 몇시간 뒤에 2013년으로 갑니다...

거기서 당신을 기억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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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어느새 왔나 싶더니  절반이나 넘게 지나갔습니다.

 

 

잊지 않고 산타 할아버지가 어른이한테도 선물과 카드를 주셨네요.

바쁘셔서 아이들이 대신 전해주었지만.ㅎㅎ


책 선물도 고마와요.

^_ ^

해마다 12월이면 이런 저런 공연,연습,행사준비..

 그러다보면  크리스마스가 코앞.

그래서 뭔가를 생각할 시간 없이

가장 바쁘고  정신없이 보내버리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쓰는 사이 24일이 되었네요.

캐롤, 크리스마스 트리...카드..

크리스마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릴 적엔 머리 맡에 놓인 선물이 너무 신기해서(대체 어떻게 전세계를 하루만에 돌 수 있는거지?ㅎㅎ)

그 다음해엔 꼭 잠들지말고 산타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했었고

가을무렵부터 올해 성탄절엔 어떤 연극을 할까?

이번엔 무슨 역을 맡게 될까? 누가 주인공을 맡을까?

궁금해하며 기대하기도 했었네요. 

언제부터인가는 하지는 않고 보기만...

올해는 아이들이 어떤 걸 준비했을까. 

저걸 준비하는 아이들 마음은 어땠을까?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잘해요.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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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고르기

리네의하루 2012. 12. 12. 00:59

 

 

 

 

 

 

해마다 만들까 하다가 사고 마는---

사서 보내는 것 보다 모아지는 게 더 많은----

크리스마스 카드

 

 

 

 

 

뭔가 독특한 성탄 나무 - 사진만 찍어 옴.ㅎㅎ

 

 

 

 

 

 

올해도 어김없이 카드를 골랐다.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 카드-엄청 비쌈.

입체 카드.

그리고 멜로디 카드. 

처음 멜로디 카드를 봤을 땐 띠용~~했는데 지금은 아직도 나오네!!!ㅋ

올해 카드의 발견은 사진카드- 필름 카드-되겠다.

 

'아!!! 드디어 나왔네.'

왠지 홀마크 카드 같기도 하고 

어릴 적에 어디선가 본 것 같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넘 장난스럽지 않고 좀 고급스러운게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마음속으로 줄 사람을 그러본다, 좋아할거라고 상상한다-

그런데 웬일 옆에서 카드 고르시는 어르신 휙 집어서  쓱 보시더니 그냥 내려놓으신다.

(.....)

이어서 멜로디카드로 손이 가신다...덥석. 덥석...ㅋㅋ

 

이 필름카드, 나름 고르고 골라서 뿌듯해하며 집에 왔는데

집에서 보니....쫌 후지다! ㅠ.ㅜ

 

이제 일년 동안 고마왔던 분들에게

한해 동안 미쳐 전하지 못했던 마음 한켠을 담아서 보내기만 하면 된다.

올해는 서둘러서 보내야지~

 

 

 

 

 

 

우리 학원의 코딱지 만한 크리스마스 나무

어두워지면 을 밝힌다.

그럼 더 멋있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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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오네

리네의하루 2012. 12. 6. 01:58

 

 

 

어...?

 

 

 

 

 

아......!!!

 

 

 

 

 

 

 

 

 

 

 

 

 

 

 

어라... 오네야?

눈이 오네

:)

 

 

그렇게 올 겨울 첫눈이 펑펑 내렸다.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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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 책상으로 쓰이기도 하는...우리집 식탁.

마트 계산대에서 발견한 신쫄이?

앗, 너구나!!!

예전 어릴 적에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쫄쫄인줄 알고..

아이들도 좋아했던 것 같아 간식으로 사줘야겠다.

일단 먼저 맛을 봐야지~

그러나...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게 아님.,.

보고있나

 

 

오랜만에 빙그레 투게더 아이스크림,

정말 좋아하던 건데.

맛이 예전같지 않다. 뭐랄까. 저렴한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풍부했던 연유느낌은 사라지고

심지어 샤베트 같았슴.

ㅡ_ ㅡ;;

 

직접 유자를 씻고, 자르고 설탕을 듬뿍 넣어 만든,

정성이 가득 담긴 홈메이드 유자차.

참잘했어요

 지난 일주일 동안 꼬박꼬박 잘 챙겨 먹었던...

맛도 모르고 냄새도 모르고..

그냥 꿀꺽 삼켰던, 먹는약.

다 먹은 기념으로---

 

포테이토 칩 같은 스낵 먹고 싶다니까

종류별로 잔뜩 사다주신 아빠.

크기도 어찌나 대용량이던지...

그런데...중요한 거 마트의 기획 상품인지라..

맛이 몹시...유별났다고 해야할까.

그 맛이 아니여!!! 

새우깡 조금 먹고 나머지 그대로 남아 있...다.

대박

 

어쩃거나 겨울맞이로

식탁에 포인세티아가 가득한 식탁보를 깔았다.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장식 끝!

 


식탁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컵 출연.

^^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 저 꽃송이들 때문에....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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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놀이

리네의하루 2012. 11. 20. 01:30



1.숨겨왔던 그의 마음을 보여드려요.
두근두근.
콩닥콩닥.





마음이 나비같군요.



 

2.그의 마음을 꼭 붙잡았어요.
헝클어지지않도록.
그런데 자꾸 풀어지려고하네요.
더 꽉잡았어요.

 


 

3.그에게 날개를 달아줬어요.
어디로 가고싶을까요?

 

 

4.실은 그에게 심장을 이식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곧 그는 숨을 쉴 수 있을 거예요.ㅎㅎ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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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오래된 동네의 오래된 골목길.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어쩐지 어울리는 조합

 

 

 

 

왠지 컬러감이 돋보이는 김장을 앞둔 여염집 마당

 

 

 

 

 

 

이제 막 결혼한 친구나 후배에게 선물해주고싶은 앙증맞은 살림도구

 

 

 

 

가로등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은...아, 어두워지면 집집마다 불이 켜지겠구나.

 

 

 

 

이름표를 달고 있는, 작은 화분들.

 

 

 

@일산,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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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리네의하루 2012. 11. 12. 00:38

 

 

하나, 둘, 셋, 넷, 다섯....

 

 

 

 

남들 다 세로로 서있는 데 가로로 누워찍는 빼빼로군!!

.

.

.

.

.

.

.

.

.

 

 

빼뺴로 데이를 맞이하야 미모의 빼빼시 언니들을 소개합니다.

짜잔~~~♬

 

 

 

 안녕하세요

곤니찌와

니하오~

하이~

방가방가

 

 

 

11월11일 11시 11분-이렇게 같은 숫자가 여러번 겹치는 걸 좋아하는

나는, 빼빼로 받은 여자!!! ㅋㅋ

딸기맛 정말 맛있어요.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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