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2012

리네의하루 2012. 12. 31. 19:23

 

 

 

12월의 표지 모델로-잠자는 순한 아기양-이 당첨되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잠을 포옥 잘 잤던 한달이었습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곳 마굿간

양치는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전해준 기쁜 소식...

무엇보다 양털은 겨울에 아주 따뜻하기 때문에...

따뜻한 양 한마리를 키워보았습니다.

^^

 

 

 

 

 

그렇게 어느 덧 세밑이 되었고요.

올 12월은 어느 해보다 춥고 눈도 많이 왔네요.

 

 

  

 

 

 

추운 날 함께 했던 우동 한그릇.

우동하면 일본 소설<우동 한그릇>의 따뜻함이 늘 떠오릅니다.

 

 

 

 

 

올해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언제나 보기만해도

힘이 쑥쑥 나는  예쁜 아이들과 함께였던 시간들.

 

 

 

 

 

 

 

 

추운 날씨가 깜짝 놀랄만큼 열기가 뜨거웠던, 

어느해보다 두근거렸던 18대 대통령 선거. 

 

 

 

 

 

 

무척이나 경건한 분위기에서 보냈던 성탄전야.

촛불을 밝히며 드렸던 규유예배. 

잠시 2000년 전 이스라엘 어느 마을에 머물렀던...

매우 특별했던 시간...

 

 

 

 

 

 

 

 

 

완벽함보다는 부족함이 더 많았지만 열정이 뜨거웠던 몇 번의 공연들

만남.

 

 

 

 

 

 

 

 

 

그렇게 뒤돌아 보니 걸어온게 보입니다...

늘 뛰지않고 걸었네요. 천천히...

때론 조금 더 뛰었으면,,,달렸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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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지...

 

가고 싶은길, 가야할 길을

혼자 외롭게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위로가 됩니다.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채워질 공간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으로...

기대하기로 합니다.

 

잘가요,, 2012년

어느 해 보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분명 자랐을 것이기에....

감사해요.

 

 

 

 

 

 

 

이제 몇시간 뒤에 2013년으로 갑니다...

거기서 당신을 기억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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