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라이
줄라이
이 넓은 공간에(넓은가,,,?) 달랑 이 두 글자를 쓰기 미안해서 덧붙이는 글.
그래!!! 올 테면 오란 말이다!
7월이 오면 여름 방학이 있고 여름 휴가도 있고...무엇보다 여름이 있네. 그리고....
글
"우와. 이렇게나 많이줘요?"
한웅큼 쥐어 쌀국수에 넣고도 푸짐하게 한바구니 가득하다.
700원짜리 껌도 과자도 흔하지 않은 요즘.
한 바구니에 700원하는 숙주나물을 보며 땀 흘려 열매 맺는 것을 생각해보게 된다.
저 가느다란 나물 하나가 씨앗에서 시작해 나물이 되는 시간..
뭐, 숙주는 다 자라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700원의 무게가 묵직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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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날 메모한 글인데...오늘이 6월 30일이다.
글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리네의스케치북
2014. 6. 23. 00:15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찾지 못하는 곳.
오랜만에 시청 나들이.
여기는... 어디? 뭐하는 곳이지?
청사는 달라져있었다. 손 때묻지 않은 말끔한, 바로 며칠 전 새로 장만한 양복을 차려입은 신사처럼.. 멋있는데 차가운...차도남처럼 살갑지 않더라...
지하철 승강장은 오래전 모습 그대로 낡고 빛 바랜 모양 여전히.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처음 만났을 때-
언젠가 빛나는 모습으로 만나자했지. 라라라라라~
꼭 이 노래가 생각나더라.
201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