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찾지 못하는 곳.

오랜만에 시청 나들이.

여기는... 어디? 뭐하는 곳이지?

청사는 달라져있었다. 손 때묻지 않은 말끔한, 바로 며칠 전 새로 장만한 양복을 차려입은 신사처럼.. 멋있는데  차가운...차도남처럼 살갑지 않더라...

지하철 승강장은 오래전 모습 그대로 낡고 빛 바랜 모양 여전히.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처음 만났을 때-

언젠가 빛나는 모습으로 만나자했지. 라라라라라~

 

꼭 이 노래가 생각나더라.

20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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