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아몬드나무> 캔버스위 유화, 73×92cm, 1890년, 네덜란드 반고흐미술관.

 

 

 

아름다움을 넘어  어떤 슬픔, 간절한 소망, 강렬한 생명력이 느껴지게 하는 그림이다.

고흐는 자신의 그림이 후세에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알까?

자신의 그림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어했던 그 바램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알까...

 

한편으로 너무 안타까운 삶을 살았지만 그래서 더욱 그의 그림들에게서 생명력을 느끼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유월이 왔다.

 

지난 봄은 어떻게 왔다 어떻게 갔는지 모를 만큼 정신없이 날벼락 처럼 혼란 속에 스쳐갔다.

그렇게 어느 덧 유월,

 

선거할 수 있다는 자체를 재밌어만 했던-반장 선거하듯-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이젠 책임을 느낀다. 한표의 책임.

오늘 선거가 있었고 벌써 몇번의 선거를 거치며 나자신도 기성세대가 되어있었다.

사회의 어떤 일들에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그런...

 

 

이미 봄꽃은 다 피고 지었지만. 마음에 아시 한번 파란 하늘과 맑은 꽃송이를 담아본다.

 

 

 

 

 

 

 

 

 

 

'리네의스케치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화동, 북촌  (2) 2014.07.28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0) 2014.06.23
달리는 아이  (0) 2014.03.28
밑그림 연습  (2) 2014.02.08
컵스토리  (0) 2014.01.22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