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와. 이렇게나 많이줘요?"
한웅큼 쥐어 쌀국수에 넣고도 푸짐하게 한바구니 가득하다.
700원짜리 껌도 과자도 흔하지 않은 요즘.
한 바구니에 700원하는 숙주나물을 보며 땀 흘려 열매 맺는 것을 생각해보게 된다.
저 가느다란 나물 하나가 씨앗에서 시작해 나물이 되는 시간..
뭐, 숙주는 다 자라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700원의 무게가 묵직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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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날 메모한 글인데...오늘이 6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