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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의하루에 해당되는 글 103건
- 2011.07.25 베개와 상봉- 4
- 2011.07.23 이상봉씨 펜이세요? 4
- 2011.07.21 그래서 시간이 필요해 6
- 2011.07.15 굿모닝~ 4
- 2011.07.04 빗발치게
- 2011.06.28 고양이를 부탁해 6
- 2011.06.14 보고싶다는 게 닭살멘트 3
- 2011.05.31 그래서...풍덩 빠졌다 3
- 2011.05.24 뭐, 그런 뜻이겠지? 2
- 2011.05.18 A형 예찬 2
글
주황색 몽이 꿈나라 베개.
색동 메밀 베개.
별무늬 내맘대로 트위스트 쿠션베개.
(꽃무늬는 원래 있던 거)
이것 저것 두루사용해본 결과를 발표하자면
트위스트 베개를 목에 두른 모습~ㅎ
메밀베개는 너무 딱딱하고
트위스트는 부드러우나 그래도 좀 딱딱해서 목을 부드럽게 받쳐주지 못했다.
고로 주황색 몽이 꿈나라 베개가 당첨되었다.
이제 베개도 아동용을 써야하는 건가? -_ -;;
어쨋든 진짜 폭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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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상봉씨 펜이세요?
리네의하루
2011. 7. 23. 22:40
토요일, 모처럼 폭풍 낮잠을...오후 3시까지- 푸욱 자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해가 뉘엇뉘엇지고 어둠이 찾아와서야 뱀파이어처럼 외출을 했다.ㅋㅋ
역시 여름엔 대형마트와 은행이 최고의 간이 피서지!
밤마다 베개때문에 불편하여 오늘은 꼭 내 '목'에 딱 맞는 베개를 골라야지-마트의 침구코너를 찾았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폭신하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안흥면서 베고 누웠을 때
목에 참 감기는... 그런 베게.
그런데 이불 사이로 보이는 저분은...?
기타리스트 이병우님? 저분이 왜 저기에? 여기에 계실 분이 아닌데..ㅎㅎ
드자이너 이상봉님이셨다.
완전 속았다.너무나 닮으신 거지. 두분이~
뭐 저분이 어떤 옷을 디자인 하셨는진 잘 모르지만 누구신지는 안다.
이제 이불도 디자인 하나보다.
찰칵, 찰칵...좀더 다가가서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이상봉씨 팬인가봐요?"
"....(깜짝이야!)"
"그렇게 좋으세요?"
"아...하하하. 아뇨. 저분과 너무 닮은 사람이 있어서요.하하하"
다시 봐도 정말 너무 닮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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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래서 시간이 필요해
리네의하루
2011. 7. 21. 01:28
1.
한 사람이 오는 것은 그사람의 일생이 오는거란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거, 마음을 준다는거...어떤 사람은 쉽게 또 어떤 사람은 어렵다.
타인을 쉽게 판단하고 단정해선 안된다는 걸 배운다.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누군가가 별로인 사람이 될수도있다. 그사람에겐 별로인 점도 분명 있겠지만 그게 그사람의 전부가 될순없으니까.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건...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2.
꽤 짧지 않은 시간 함께 한 사람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다.
'친구처럼 곁에 있어줘서 고마와'
왠만해선 마음을 잘 여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마음을 잘 열수 없었던 사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중이다. 두사람.
2011년 7월20일의 하루.

글
새벽4:56 새벽을 달리는 택시안 남들 출근할 시간에 칼퇴근중이다. ㅎ동이 터온다. 아침이다.
잘들어가셨나요?굿모닝^^

잘들어가셨나요?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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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대로 쏟아부어준날
앞이 하나도 안보여서 순간 초긴장, 혈압 상승.
이렇게 비가 억수로 오는 날
이런 인사 어떨까요?
"빗발치게 행복하세요~"
그래서말이야
그래, 빗.발.치.게. 행.복.하.게.
그거 좋네- 그랬지.
그러고 웃었다.
앞이 하나도 안보여서 순간 초긴장, 혈압 상승.
이렇게 비가 억수로 오는 날
이런 인사 어떨까요?
"빗발치게 행복하세요~"
그래서말이야
그래, 빗.발.치.게. 행.복.하.게.
그거 좋네- 그랬지.
그러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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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후 6시40분 이른 퇴근~아 신난다!
주차장으로 왔는 데 집없는 고양이가 나에게 다가온다.
냐옹~
응.냐옹~
냐아옹~
그래, 냐아옹~
왠일이니.
날 언제 봤다고 얘가 애정표현을 하려고 한다.
다리에 얼굴을 부비려는 순간.
불현듯 두려움을 느낀 내가 소리쳤다.
야...저리가. 싫어.
한발 물러서는 고양이.
걸음을 옮기자 다시 따라오고
또 야옹~거린다.
한발짝도 못 움직이게 한다.
계속 냐~옹. 냐아~옹 노래를 하면서 말이지.
분명이 운전을 하면 얘가 근처에 있다가 차에 다칠 것 같고.
아...어쩐다.
소리를 질러보고 우산으로 위협도 해보았지만(나도 겁이 났기때문에...)
도무지 떠날 생각을 안하고 계속 내 주위를 빙빙 돈다. 난.감.하.네...
냐옹~ 나 데려가요.
냐아옹~ 나 괜찮은 고양이예요.
그런 얘긴가?
이제 고양이 너마저 나를 만만히 보는 것인가?
내가 그렇게 착해보였니?
그래 우리 학원애들이 나 안무섭다고 하긴해. 그런데 너도 그런거냐고!!
나참..언제 봤다고.
자꾸 냄새를 맡기에 배가 고파서 그런가보다. 가방에 있던 과자를 꺼내어 부숴주었다.
코로 킁킁 거리더니 먹지 않고 또 다시 내쪽으로 오더니 냐옹~거린다.
고양이 눈을 자세히 봤는 데 여태것 봤던 고양이 눈 중에 제일 예뻤드러. 뾰족하지 않고 동그란 눈동자.
아,,,어쩐다.
고양이를 부탁해....누가 좀 도와주세요.
발길을 돌려 근처 마트로 갔다.
고양이 밥을 좀 사줘야할 것 같아서 근처 마트로 갔다. 고양이가 따라온다.
저리가라니깐...
조금 따라오다가 사람들이 막 지나가니까 얼른 숨는다. 빵 경적소리가 크게 울리니까 쏜살같이 도망친다.
'음....너도 겁쟁이구나. 그런데 왜 나한테만 그러는거?'
스맛폰으로 고양이 밥에 대해 검색해보니
우유는 안되고 쏘세지나 요플레 같은 것도 안먹고 사람먹는 걸 주면 안된단다. 고양이 사료나 고양이 캔을 줘야한단다.
고민하다 구운 메추리알을 샀다.
다시 주차장에 와보니 아이들이 자동치 밑을 들여다 보면서 고양이를 찾고 있다.
'야, 여기 없어.'
"저기도 없는데...어딨지?"
아...드디어 갔구나.
높은 담장 위에 고고한 자세로 앉아있는 아까 그 고양이.
아이들에게 고양이와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니까 안 믿는 거 있지? 아이들에게 메추리알만 뺏겼다.
아이들이 무서(?)웠는지 귀찮았는 지 고양이는 자리를 멀리 옮기고 얼른 차를 뺴서 나올 수 있었다.
휴우--
고양이 사진을 찍어서 남기고 싶었지만...왠지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못...아니 안 찍었다.
사실은 길고양이의 복수가 두려웠는지도 모른다.ㅎ
고양아, 부탁해. 언니 괴롭히지 마라. 너처럼 겁 많단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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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고싶다는 게 닭살멘트
리네의하루
2011. 6. 14. 01:25
2주만에 학원에 갔다.
아이들이 무척 반가와하겠지~내심 기대도 살짝 하면서...
그러나...몇명...두세명..아니 서너명..아니 너댓명...정도 빼고는 여느날과 반응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냥 '어? 왔섬? 이런 정도.
내가 더 반가와하고 "얘들아~ 보고 싶었어!"
오후 3시가 좀 넘었을까.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
여보세요오~(급반가움)
-선생님? 어디야?
어, 연우구나.. 선생님은 지금 학원에 있지이~넌?
-나도 지금 학원 가는 중이야.
그렇구나. (선생님 보고 싶었구나..연우야 너밖에 없다)빨리와. 보고 싶어!
-으....그런 닭살 멘트는 하지말라니깐.(연우 케릭터 좔좔)
ㅋㅋㅋ알았어. 언능와!^ _^
(보고싶다는 게 닭살멘트...?대체 왜?ㅎㅎ)
아,왠지 전화가 올것 같았는데...아니 왠지 연우는 날 찾을 것만 같았다.
"선생님 왜 안왔어? 어디 갓었어?" 요렇게 물어볼 것 같았단말이지.
이 녀석의 애정표현.
자기도 궁금했으면서, 오늘도 선생님 안오나 싶어 전화했으면서 끝까지 케릭터 살려주신다.
그래서 그런가 이녀석이 학원에 안오는 날엔 더 마음이 가고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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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래서...풍덩 빠졌다
리네의하루
2011. 5. 31. 00:57
낚시
뛰어들어
그대의 월척이 되고 싶다
기다림에 지쳐
점점 돌이 되어가는
그대의 절망을 녹이고 싶다
그대 낚싯대에
큰 떨림을 전하고 싶다
물빛보다 푸른 희망을 전하고 싶다
-김연희의 시
1.
지하철 역에서 본 시 한편.
보는 순간 나는 바쁜 삶 속에서 정신줄 놓고 있던 피곤한 낚싯꾼.
아니 어부. 어촌의 해녀쯤 되었던 것 같다.
바로 그때 월척이 소리없이 품안으로 첨벙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
낚싯줄을 던지지도 않았는 데 물질하러 물 속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떡하니 내 앞에 나타나준 고마운 월척.
사실적이면서 공감을 자아내는, 재치있고 따뜻한, 재미있는 시였다.
고단한 삶속에서 잠시 행운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2.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길을 걷고...
버스 안에서 나는 창밖 세상이 신기한 사람처럼 연신 두리번 거렸다.
와. 신기하다.
새로 생긴 음식점, 잘 되는 듯 작지만 불빛이 화려한 미용실,
30년은 넘은 듯한 가구가게. 이제 막 완공되어 개장을 기다리는 결혼식장.
그 옆의 조금 오래된 결혼식장, 돌잔치 전문 부페레스토랑,
옷가게, 주유소, 신발가게, 대형마트, 재건축 허가를 받았다는 2층짜리 연립주택단지,
반짝이 조명으로 멋을 낸 병원 건물.
역근처 고층 주상 복합아파트, 며칠 전 오픈한 빵집,
하얀 김이 모락모락 맛있어 보이는 왕만두가게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쏘렌토..(아직도 있구나)
잘 차려입은 사람들,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고,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 모든 풍경들이 마냥 새롭고 재밌었다. 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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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뭐, 그런 뜻이겠지?
리네의하루
2011. 5. 24. 00:42
1.
나의 변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아이가 말했다.
참 건전하시네요.
-뭐라구?
건전하시다구요. 헤헤.
건전....하다.
청순하다,순수해보인다- 뭐 그런... 뜻이겠지?
2.
슬러쉬를 들고 온 아이가 말했다.
이게 무슨 맛인줄 아세요?
-글쎄...콜라맛?
땡. 콜라랑 오렌지랑 섞인 거예요.
-그래? 그럼 무슨 맛이야? 환타스틱한맛?
무슨 맛이냐면 환타맛같아요.
-우와. 진짜 환타스틱하구나!
순간 환타의 어원은 환타스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뿅뿅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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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
오늘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랏다.
맘에 안든다... 생각해보니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맘에 들었던 적이 거의....없다.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
손질하기 어려운 머리칼이다. 힘이 좋댄다.
2.
A형에 대하여
주변의 A형들을 봐도 그렇고
모두들 앞에서 주도하는 스타일은 아닌듯하지만
알고보면 다들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건 다들 왜 이렇게 많은지...알고보면 다들 뭔가 꼼지락 거리면서 하고 있다.
A형은 조용한 열정가이다.
겉으로 쉽게 드러나진 않지만.^^
요건 내가 묶어준 루이비x 머리.ㅎㅎ
아이가 맘에 들어하자 다른 아이들도 줄을 섰다.
선생님 나두요~나두 해줘요.
아주 가끔은 헤어 디자이너가 되도 되겠다는 착각을 하고 산다..^^
아이가 맘에 들어하자 다른 아이들도 줄을 섰다.
선생님 나두요~나두 해줘요.
아주 가끔은 헤어 디자이너가 되도 되겠다는 착각을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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