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모처럼 폭풍 낮잠을...오후 3시까지- 푸욱 자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해가 뉘엇뉘엇지고 어둠이 찾아와서야 뱀파이어처럼 외출을 했다.ㅋㅋ


역시 여름엔 대형마트와  은행이 최고의 간이 피서지!
밤마다 베개때문에 불편하여 오늘은 꼭 내 '목'에 딱 맞는 베개를 골라야지-마트의 침구코너를 찾았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폭신하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안흥면서 베고 누웠을 때
목에 참 감기는... 그런 베게.



그런데 이불 사이로 보이는 저분은...?
기타리스트 이병우님? 저분이 왜 저기에? 여기에 계실 분이 아닌데..ㅎㅎ
드자이너 이상봉님이셨다.
완전 속았다.너무나 닮으신 거지. 두분이~
뭐 저분이 어떤 옷을 디자인 하셨는진 잘 모르지만 누구신지는 안다.
이제 이불도 디자인 하나보다.


찰칵, 찰칵...좀더 다가가서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이상봉씨 팬인가봐요?"
"....(깜짝이야!)"
"그렇게 좋으세요?"
"아...하하하. 아뇨. 저분과 너무 닮은 사람이 있어서요.하하하"
다시 봐도 정말 너무 닮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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