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변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아이가 말했다.

참 건전하시네요.
-뭐라구?
건전하시다구요. 헤헤.

건전....하다. 
청순하다,순수해보인다- 뭐 그런... 뜻이겠지?
 


2.
슬러쉬를 들고 온 아이가 말했다.

이게 무슨 맛인줄 아세요?
-글쎄...콜라맛?
땡. 콜라랑 오렌지랑 섞인 거예요.
-그래? 그럼 무슨 맛이야? 환타스틱한맛?
무슨 맛이냐면 환타맛같아요.
-우와. 진짜 환타스틱하구나!


순간 환타의 어원은 환타스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뿅뿅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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