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 아닌 실수, 아니 후회 중에 하나가 바로 있을 때 그 소중함을 잘 모르고 소홀한 거 쟎아.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도 있고.

젊은 날엔 젊을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을 몰랐더라는 노래 가사도 있고 말이지.

 

지금 딱 그런 기분.

 

우리는 그시간을 충실히 보냈을까.

나는.

마음껏 보고 느끼며 호흡했을까. 자유로왔을까. 바로 그 순간...

 

돌아보니 딱 그 순간인데...그 시간 그때 뿐인데....

 

 

 

 

 

 

 

 

마당 한 가운데서 두눈을 감은채 꼼짝도 안 하던 고양이.

만일 우리가 그곳을 빨리 떠나야하는 여행자가 아니었다면

잠시 머물러서 너를 지켜봤을 수도 있었을 텐데...

사연이 있을 법한 네 지난 얘기도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연노랑, 연주황, 베이지색...의 젤라또.주변 건물의 색들이 이랬다. 연주황, 연노랑의 화사한 색들.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반기는 인사 <환영합니다> 한국사람이 쓴 것과는 달랐던 정성들여 '그린' 손 글씨

빙그레 입미소가 지어지던 예쁜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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