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La Luna -달 이야기
리네의노트북
2013. 9. 11. 01:00
분명... 저 별들을...다 쓸어 올거야.
금을 캐러 갔던 사람들처럼, 다이아몬드를 수집했던 사람들처럼 바구니에 담아서 말이지,
그러다 욕심을 내게 되고 너무 무거워서....
요딴 짐작은 작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
이런 소박함이라니...
달은 어떻게 반달이 되었을까?
달은 어쩜 저렇게 빛나는 걸까?
보석이다.
너무너무 빛난다-별다섯개에 별다다다섯개 주고 싶은.
문득 달나라에 절구 방아찧던 토끼 그림과 달 노래들이 떠오르면서
아!! 우리에게도 그런 달 얘기가 있었지...한다.
픽사가 상상하기 훨씬 전 부터 말이지. ㅎㅎ
<반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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