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여기는 강원도 태백의 예수원 도서관입니다.

떠나기 전에 어제 받은 하나님의 은혜, 더 정확히는 저에게 주시는 말씀을 나누려고 이 편지를 써요.
언젠가 제에게 주셨던 책 <회복의 신앙>한 권을 들고 예수원에 들어와서 내내 읽어 보았습니다.
  
  "이세상에 믿음을 보겠는냐?"

네가 원치 않는 상황 속에 빠져도, 네 계획에 어그러져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을 갖겠는냐?  
하나님을 향해 네 시선을 고정시키겠느냐? 그 상황에서도 신실해지겠느냐?
그 상황에서도 네 믿음이 남에게 보이겠느냐?
그 상황에서도 너 자신을 가꾸겠는냐?
그 상황에서도 네가 정말 자유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겠느냐? ........
그리고 이것 "너희 천부께서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미리 아신다."는  말씀.
'믿음' '신뢰'에 대해서 입니다.

아직 모든 것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이 말씀으로 힘을 얻어 내려갑니다.

곧 만나요, 우리는 믿음 안에 있습니다.

2012년 1월 18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 우체국 사서함 17호에서 보냅니다.

 

-
예수원 마지막날 태백에서 지인에게 보낸 편지.

차갑고 맑은 공기. 시리도록 파란 하늘.소망과 바램. 간구, 쉼, 답을 찾아 왔던 곳-

하나 혹은 둘, 셋 내려가는 사람들의 뒷모습..
영화에서 봤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풍경이었다.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이해하지 못 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엠마오 마을로 향하던 두사람. 

삶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감당하기 힘든 어떤 일들.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관계에서 주고 받는 상처. 
지친 마음. 혹은 분주하고 고단한 일상들을 내려놓고자 찾은 곳에서
고요함 가운데서 평화를 얻는다.
일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또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면서
뜻하지 않게 위로를 받기도 한다.
 
깊은 실망과 상실감에 빠졌다가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고 다시 힘을 얻었던 그때 그들처럼...

그리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십자가처럼 보였던 나무 전봇대의 배웅.

"혼자가 아니란다...힘내라...나는 너희를 혼자 두지 않는단다."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말하는 건축가  (2) 2012.03.17
풀꽃  (2) 2012.03.06
50개의 아이디어  (0) 2012.02.23
아기 펭귄  (2) 2012.02.21
He...art is heart.  (0) 2012.02.17

설정

트랙백

댓글


<오! 이것이 아이디어다>
우리 삶을 모던하게 만든 50가지 위대한 발상들 
원제 The World's Greatest Idea: The Fifty Greatest Ideas that Have Changed Humanity (2010년)



<이것은 질문입니까?>의 저자 존 판던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50위를 선정해 인류사에 가장 빛나는 혁신의 명장면을 소개한다. 피임에서 인터넷, 민주주의에서 양자이론까지 오늘날의 인류를 만들어온 50가지 위대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자본주의나 커피, 연애나 하수도 없이 인류는 지금처럼 살아올 수 있었을까? 인류를 뒤흔든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지상 최고의 아이디어'를 찾는 이 도발적인 랭킹쇼에 전 세계 각 분야 지성을 대표하는 11명의 전문 심사단과 수천 명의 영국 네티즌이 참여했다.

 

[Ranking 50―01]

Intro ― 위대한 발상의 향연, 다 함께 건배!
Entrance ― 이 책을 읽는 방법

50위 결혼 Marriage
무한 경쟁을 종식한 낭만적 족쇄
49위 방직과 방적 Weaving and Spinning
패션의 시작은 실잣기와 베짜기부터
48위 등자 The Stirrup
기마 부대와 새로운 전쟁의 탄생
47위 비행기 날개 The Aerofoil
새처럼 날아 하늘에 오르는 경이
46위 일신교 Monotheism
당신을 통해 우리를 들여다보다
45위 명예 Honour
과시적 명분과 행동하는 도덕 사이
44위 서사시 Epic Poetry
웅혼하고 거침없는 영웅의 메아리
43위 기 Qi
생명력의 흐름에 관한 동양적 세계관
42위 자본주의 Capitalism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유와 탐욕의 동반지대
41위 복지국가 Welfare State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 원대한 이상
40위 돛 The Sail
바닷길을 가로지른 매혹의 날개
39위 구리와 철 Copper and Iron
현대 과학기술의 거의 모든 인프라
38위 은행 Banking
자본주의의 산실, 그러나 위태로운 잠금장치
37위 증기기관 The Steam Engine
지치지 않는 강철다리, 콧김을 내뿜는 말처럼
36위 도기 Pottery
삶을 윤택하게 만든 식탁 위의 예술
35위 커피와 차 Coffee and Tea
살롱에서 혁명의 거리까지 퍼진 신비의 음료
34위 포도주 Wine
인간이 빚어낸 지상 최고의 물방울
33위 연애 Romance
성욕과 끌림 너머의 숭고한 메타포
32위 대량생산 Mass-production
도살장에서 착안한 혁신, 대중 소비 시대를 열다
31위 운동 법칙 Laws of Motion
뉴턴, 간단한 수식으로 우주의 움직임을 설명하다
30위 대학교 Universities
지성의 전당, 신성한 상아탑
29위 중국어 간자체 Simplified Chinese
간소화된 실용 문자의 탄생
28위 냉각 Refrigeration
냉기로 신선함을 유지하는 시원한 상상
27위 마르크스주의 Marxism
20세기를 지배한 혁명의 엔진
26위 정부 Government
정의와 연대를 보장받기 위한 필요악
25위 미적분 Calculus
변화하는 순간을 포착한 수학의 신기원
24위 농사 Arable Farming
풍요 속의 빈곤을 낳은 대지의 딜레마
23위 자아 The Self
해방, 혹은 개인으로 조각난 현대인의 초상
22위 전기 Electricity Grids
송전선을 타고 흐르는 도시의 혈액
21위 양자 이론 Quantum Theory
고전물리학의 패러다임을 뒤엎은 대전환
20위 인쇄술 Printing
위대한 사상의 민주화를 열다
19위 여성해방 Feminism
폭력과 비인간적 처우로부터 삶을 지키는 목소리
18위 빵 Bread
밀과 효모가 빚어낸 향긋한 유혹
17위 백신 Vaccination
멈추지 않는 죽음의 그림자를 걷으라
16위 전화 The Telephone
전선을 통해 말을 전달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15위 숫자 0 Zero
그리스의 산술 체계를 뒤흔든 무한의 짝
14위 민주주의 Democracy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13위 바퀴 The Wheel
근육의 힘에서 기계의 힘으로
12위 논리 Logic
사고의 질서를 갖추고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
11위 희망 Hope
근거 없는 망상이 때론 삶의 비타민이 된다
10위 컴퓨터 프로그래밍 Computer Programming
기억하는 기계과 인간의 상상력이 만날 때
9위 하수도 Sewerage
오물로 뒤덮인 도시 개조 프로젝트
8위 과학적 방법 The Scientific Method
끝없이 의심하고 탐구하라, 답이 보일 것이니
7위 진화론 Evolution by Natural Selection
우리의 유전자도 생존경쟁의 산물이다
6위 노예제 폐지 Abolition of Slavery
악습의 고리를 끊어버린 기나긴 사투
5위 불 Use of Fire
굽고 끓이고 밝히는 영리한 다스림
4위 음악 Music
인생을 위로하는 영혼의 치즈케이크
3위 피임 Contraception
마침내 이룩한, 아이 낳지 않을 권리
2위 문자 Writing
인간의 역사, 제2막을 열다
1위 인터넷 The Internet
이제 인류는 거대한 하나의 두뇌가 되었다

아이디어는 중요하다. 아이디어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빚어낸다.
그것들은 좋은 것도 가져다주지만 나쁜 것도 가져다준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더 좋게도, 더 나쁘게도 바꿔놓는다. (중략)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없으며,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인류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쳐왔다.
그래서 그 아이디어들은 한 번쯤 곰곰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내가 이 책을 쓰면서 생각을 일깨우는 데 가장 큰 목표를 둔 것도 그 때문이다. (5쪽 인트로 중에서)
- 알라딘 서평

----------------------------------------------------------------------------------------------

이런 책도 있더라. 표지 디자인은 결코 맘에 들지 않지만..
보아하니 주변의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다. 
책소개를 읽다가 저기에 적힌 50가지 말고 또 뭐가 있을까? 


 



음악을 듣다가 그래. 내일!!!
Tomorrow
내일도 기막힌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었다.
내일은 누구의 아이디어지?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꽃  (2) 2012.03.06
다시 삶 속으로...  (0) 2012.02.29
아기 펭귄  (2) 2012.02.21
He...art is heart.  (0) 2012.02.17
<감상>아바타  (0) 2012.02.09

설정

트랙백

댓글

아기 펭귄

리네의노트북 2012. 2. 21. 23:50



대공원에 있는 아기 펭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이란다.
정말 좋아하는 건지는 펭귄만 알겠지?



모든 것들이 신비롭고 경이롭고 즐겁기만 했던 어린 펭귄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어느 덧.
감동보다는 실망을
감사보다늖 불평을 할 때가 더 많고
무조건 달려들기보다는 생각이 많아졌다.

깡총 뛰어다니는 아기 펭귄과는 달리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는 어른 펭귄들의 모습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얘야, 나도 어릴 땐 너처럼 그랬단다."
 
그때의 그 감격을 잊지 않는다면....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아기 펭귄을 가끔씩은 움직여보자!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삶 속으로...  (0) 2012.02.29
50개의 아이디어  (0) 2012.02.23
He...art is heart.  (0) 2012.02.17
<감상>아바타  (0) 2012.02.09
이름이 뭐예요?  (0) 2012.01.12

설정

트랙백

댓글









어느 피아노 조율기사의 광고가 말을 걸어온다.

나는 조율사예요. 나는 예술가죠.
마음을 다해 정성으로 조율하는 예술가입니다.


Heart...Heart....
He Art.........

그분의 마음-

내가 너희를 만들고 있단다.
내 심장으로. 그 뜨거움으로 만들어 가고 있단다..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개의 아이디어  (0) 2012.02.23
아기 펭귄  (2) 2012.02.21
<감상>아바타  (0) 2012.02.09
이름이 뭐예요?  (0) 2012.01.12
남극에서 온 편지  (0) 2012.01.07

설정

트랙백

댓글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좋은  영화를 볼 때가 있다.
영화<아바타>
그것도 중간부터가 아닌 시작부터 보게 되다니!
뒤늦게 화제작을 본 소감을 적어본다.
 




마치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



 이 장면. 할렐루야 산.
영화 속 등장인물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던
공중에 떠있는 산.
이런 상상력...놀랍다. 브라보!




 캣우먼 같기도 한.
SF영화에 나오는 외계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체로 그려졌다고 본다.




네이티리와 제이크
저 해파리처럼 생긴 저것.
나무들의 홀씨라고 하는 영험한 것이어서 
영혼을 알아본단다. 
다분히 종교적이고 주술적인 면을 담고  있다.
아마존 인디언들의 세계를 보는 듯. 


 


 이분. 시고니 위버. 이름도 못잊을 '시고니 위버' 언니가 나오니
왠지 에일리언이 생각나면서



어딘지 모르게 판도라의 동물들이 에일리언을 닮은 것 같고



후반부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이거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뷰 같은..
터미네터의 오래된 장면들이 기억 속에서 튀어나오는게...
뭔가...비슷해...뭐지?
이 느낌은?



알고보니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이었더랬다.
아...어쩐지...
안녕하세요? 감독님.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이분.
시대의 흐름을 읽는 감독이라는 평이 있다. 






몰랐다.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모두 감독의 작품이었단다.
제임스 카메론 하면 <타이타닉> 만 떠오르기 때문에.




<타이타닉>
<아바타>에서 그들 로즈와 잭이 보였다.
감독님, 제 눈엔 다 보여요!




영화에서 명대사를  뽑는다면 
나이티리가 제이크를 안고 하는 말.

"당신이 보여요"








한마디로
이영화는 카메론 감독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펭귄  (2) 2012.02.21
He...art is heart.  (0) 2012.02.17
이름이 뭐예요?  (0) 2012.01.12
남극에서 온 편지  (0) 2012.01.07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0) 2011.12.31

설정

트랙백

댓글



<남극의 눈물>을 얘기하면서 누군가 그런다.
사람도 똑같은 것 같다고- 애기 낳고 낳아서 키우고 그러다 보면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 같다고.

그 얘길 듣다가...그럼 대체 사람과 동물의 삶이 뭐가 다를까...
(뭐.. 이걸 지금껏 몰랐다는 뜻은 아니지만...- _-)
곰곰..

이름!!!
그렇다. 이름을 남긴다는 것.

동물은 이름이 없지만
사람에겐 이름이 있다. 
가난하거나 부자나  뚱뚱하거나 날씬하거나
잘났거나 못났거나 유명하거나 평범하거나 모두 하나의  이름을 갖고 있다.

업적을 남기진 않아도...최소한 묘비에 이름은 하나씩 남기고 가더라.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이 비유 맞나?)
뭔가가 머리를 꽝! 하고 때리는 기분.

이름-
나를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제일 먼저 알리는 것
누군가를 기억하거나 
혹은 기억되고 싶을 때도 사용하며
어떤이에게는 큰 의미가 되기도 하는 것.
이 세상에 태어나 제일 먼저 온전히 내것으로 갖게 되는 것.

이름...일컫다.이르다.
누군가에게 불려지고 누군가에게 다다르다.


오, 이런!!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art is heart.  (0) 2012.02.17
<감상>아바타  (0) 2012.02.09
남극에서 온 편지  (0) 2012.01.07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0) 2011.12.31
내 안에 나무 있다.  (0) 2011.11.28

설정

트랙백

댓글


황제펭귄



남극에서 온 편지-
아빠의 사랑을 담았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부성애가 강한 황제 펭귄이랍니다.
영하 60도의 혹한에서 40일동안 먹지도 않고 오로지 물만 마시면서 알을 품는답니다.
그러면 그동안 제 아내는 뭘하냐고요?
아내는 아기에게 줄 먹이를 찾기 위해 100킬로나 떨어진 바다로 갑니다.
가서 바다 표범에게 잡혀먹히기라도 하면 다시는 못볼 수도 있는 위험한 여행이죠.

우리는 서로의 목소리를 통해 서로를 알아요.
그래서 우리가 아이에게 가장 열심히 교육시키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엄마, 아빠 소리를 들려주며 익히게 하고 교감하는 훈련이요.
그럼 똑같은 모양을 가진 펭귄들 사이에서도 가족을 알아내고 찾을 수 있답니다.

아, 얘기했나요.
황제 펭귄들의 새끼에 대한 애착...집착이라고도 하는 데요. 끝이 없답니다.
간혹 새끼가 다 자라기 전까지 잘 키워내지 못한 펭귄들은 다른 집 새끼들을 빼앗기도 해요.
그럼 뺴앗으려는 펭귄과 지키려는 펭귄들사이의 쟁탈전이 벌어진답니다.
새끼에 대한 집착, 정말 대단하죠.
왜 이렇게 추운 남극에서 새끼를 낳는거냐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너무 춥기 떄문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어요. 남극의 겨울은 오직 황제 펭귄만이 있을 뿐이랍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거든요.
이것도 황제 펭귄들의 자녀 사랑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하나는 추운 겨울에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서 제법 어른 스러워 질 즈음이면 겨울을 지나
봄이 오거든요. 바로 그거예요. 바로 그때 아이들이 따스한 봄을 맞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요.
그럼 우리 엄마, 아빠 펭귄이 아이들을 위해서 할 일은 다 한거랍니다.

여름이 오면 우리는 아이들과 헤어져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답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독립하게 되고요. 슬프지만 그게 서로를 위한 길이기 때문에
눈물을 삼키고 이별한답니다.
마음 껏 자신들의 삶을 살다가 때가 되면 우리가 그랬던 것 처럼
이곳으로 돌아와서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고 엄마, 아빠가 되어  
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아이들을 낳아 기를 것입니다.
이 위대한 유산을 남기는 일은 남극이 존재하는 한 계속 되겠죠.  
새끼를 낳고 혹한의 추위에서 그 새끼 펭귄을 지키고 먹이고 보살피고 키우는 것.
우리의 삶은 그게 전부랍니다.
날지 못해서 불행하냐고요? 아니오. 그렇지 않아요.
이 남극의 주인은 강하고 사나운 동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황제 펭귄이거든요.




from 남극의 황제 펭귄 K






 






4개월이 지난 새끼 펭귄들이 털갈이를 한다.
뽀송하고 부드러웠던 회색 털이 떨어지면서 드문드문 까만털 흰털이 나오면서 모양이 요상해진다.
머리를 깎다 만 우스운 모양새.
이 모습을 보면서 꼭 사람의 사춘기가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도 아이도 아닌 중간 사람.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된 까까머리 남학생의 땜빵한 머리통이 떠올랐다. 훗-


어릴 떄 읽었던 <룰루와 끼끼>란 책이 있었다. 아마도 펭귄에 대한 이야기였었지.
작가는 분명 다큐를 보고 영감을 얻었을거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밤.^^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상>아바타  (0) 2012.02.09
이름이 뭐예요?  (0) 2012.01.12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0) 2011.12.31
내 안에 나무 있다.  (0) 2011.11.28
개와 사마귀가 싸우면...  (0) 2011.11.18

설정

트랙백

댓글


 







 


새로 이사왔다고 예쁘게 가족 소개를 담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붙여 놓은 아이의 기사가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에유.  이뻐라.


아이의 인사에 저렇게 답글을 달아주는 마음도 너무나 이쁘다.
이제 막 떠나는 2011년에게 고마왔다는 인사를...
다가올 2012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요.

안녕하세요! 새로 오셨네요.
잘 지내 보아요.




1



10년 동안의 삶을 2분으로 보여준 감동적인 광고 한편으로 2011년을 정리해봅니다.
해피 뉴이어----☆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이 뭐예요?  (0) 2012.01.12
남극에서 온 편지  (0) 2012.01.07
내 안에 나무 있다.  (0) 2011.11.28
개와 사마귀가 싸우면...  (0) 2011.11.18
<다큐영화>고양이 춤  (2) 2011.11.06

설정

트랙백

댓글



색깔 차트
색깔 비중
자부심13% 
로맨틱26% 
재물13% 
책임감39% 
공부13% 

차트 해석


낭만주의자 - 전문직 예능

공리주의자
조직, 공직생활
         
마음의 색깔
초록색- 목표형


마음의 색깔: 초록색 - 목표형

색깔 오행 기질

초록색
(나무) 목표형

희망을 품고 앞서가는 선구자이다. 목표지향적이며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목표 지향적이고 성취욕이 강하므로, 모험성과 리스크가 크더라도 그 결과가 도전할 가치가 있고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적성을 보인다.

무성한 숲과 아름다운 꽃처럼, 재미있고 다채로운 면이 많고, 즐길 줄을 안다. 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


개성의 이미지: 참숯


나무가 에너지의 에센스로 바뀐 것은 곧 쓰여지기 위해 자기의 본성을 포기하고 새로운 성질로 바뀐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당신은 필요한 인재가 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고, 동시에 목적 지향적이고 그 결과를 꼭 얻어 내고자 한다. 재물에 대해 집착이 강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앞뒤가 확 트여 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행동 또한 조잡함 없이 시원스럽다. 그래서 어느 단체나 모임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 받는다. 기회 포착을 잘하고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지고 있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계기를 기회로 잡는다.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언변과 수완이 좋다.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역할을 하고자 하고, 적응 역시 빠르다.

그런데 일하고 베푼 만큼 돌려 받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베푸는 것 자체에 대해 보람을 가지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스케일이 큰 사업가나 지도자의 면모가 강하고 사회적으로도 이름을 떨치는 인물이 많다.

직업으로는 교육, 군경, 예술, 의약, 요식업, 화공 분야가 좋고, 기술과 운수업 등과도 관련이 많다. 다만 자신을 불태워서 결과를 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과로와 탈진을 주의해야 한다.



선천적 적성:공리주의자

이미지 성격 파워 적성
공리주의자 조직, 공직생활
꿈이 거창하고, 속전 속결이며, 변화가 많은 인생을 산다. 큰 인물의 자질을 가졌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 그것은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운이 닿지 않은 것이다. 나는 남을 도울 망정, 남의 도움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풍파는 스스로가 맞고 스스로가 해쳐나간다.
* 선천적 적성은 나의 타고난 성향으로서, 인생의 성장기와 전반기를 지배합니다.



후천적 적성: 낭만주의자

이미지 성격 파워 적성
낭만주의자 전문직 예능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창의력을 활용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만들고 키우는 창조력을 활용하여 생산, 연구, 개발,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이기들을 창조해 낸다. 직책이나 권위가 아닌 자유분방한 자기 표현을 추구하여, 세상의 변화의 주체가 된다. 내성적이라면 발명, 개발 분야에서, 외향적이라면 마케팅, 영업, 연예 분야를 지향하게 된다.

* 후천적 적성은 개인적인 꿈이자 이상이며, 인생의 후반기를 지배합니다.


나의 인생 행로: 공리주의자+낭만주의자
판단력과 아이디어가 좋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잘 버티며, 완벽하다. 일반인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 나의 인생 행로는 선천성과 후천성의 결합과 상호작용으로 결정됩니다.


-
 
 
 
 
 
옆집 지나님네서 색깔 테스트 해봄.
 
나무를 좋아했던 이유가 있었ㄷㅏ.
 희망, 꿈, 과로, 탈진...맞소!!!
성취욕이 강하다고라---이건 몰랐네.
재물에 집착이 강하다?---이것도 몰랐네...ㅋ
 
테스트 받는 곳
http://review.kr/defaulttest.php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극에서 온 편지  (0) 2012.01.07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0) 2011.12.31
개와 사마귀가 싸우면...  (0) 2011.11.18
<다큐영화>고양이 춤  (2) 2011.11.06
평화란...  (0) 2011.10.26

설정

트랙백

댓글


서울신문 나우뉴스]개와 사마귀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마치 영화 '쿵푸팬더'에 등장하는 무적 5인방의 맨티스처럼 매서운 몸짓으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사마귀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중국 쓰촨성 일대 길거리에서 포착된 강아지와 사마귀의 한판 대결을 나타낸 사진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그 곤충(사마귀)은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크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강아지를 향해 용감히 맞섰다."고 전했다.

↑ 개 vs 사마귀

공개된 사진물을 보면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강아지와 사마귀는 서로 노려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물론 강아지가 아직 어리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사마귀보다 몸집이 훨씬 크기 때문에 사마귀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는 이는 없겠지만, 마치 무적 5인방 맨티스처럼 멋진 당랑권을 사용하지 않을 까란 상상을 해보는 것도 흥미롭겠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이빨을 드러내며 사마귀의 신경을 건드리지만 날카로운 앞발로 맞서는 사마귀에게 확실한 공격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든지 결판은 나게 된다고, 사마귀는 강아지를 향해 날아들어 앞발로 공격했고 그 강아지는 고통에 드러눕고 만다. 이때 사마귀가 함께 깔리면서 두 동물 모두 KO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날 그 강아지는 임자를 잘못 만난 것이다. 야생의 사마귀는 조류, 쥐, 심지어 뱀 에게도 덤비는 두려움 없는 사냥꾼으로 알려졌다.


-
기사를 다 보고 난 후의 소감.
저걸 찍은 사진작가는...아니 기자는...가만히 보고만 있었다는 건데.
나라면...절대 가만히 있지 못했을 거다. 다짜고짜 사마귀를 때려눕혔을 것이다.
강아지야 위험해!!!
잘 알지도 못하는 강아지를 도왔을 거란 말이다.
객관적인 보도를 우선으로 해야하는 기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리네의노트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0) 2011.12.31
내 안에 나무 있다.  (0) 2011.11.28
<다큐영화>고양이 춤  (2) 2011.11.06
평화란...  (0) 2011.10.26
그래 그런 기분이다  (0) 2011.10.07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