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게도 이런 쓸쓸한 모습이 있더라.

.

.

.

.

.

.

.

가을이 여름에게 물었다.

"곧 떠날거니..."

여름이 대답했다.

"응, 이제 곧."

다시, 가을이 물었다.

"우리는....함께 할 수 없는 걸까. 나는 너와 함께 있고 싶은데..."

여름이 대답했다.

"그럼 나를 보내지 말아요..."


 

 

 

그래서 여름은 그토록 쓸쓸했던 거 였다.

2013.08.05.

@강화

 

 

 

 

 


 

'리네의스케치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귀여워서 데려온 고양이  (2) 2013.12.05
앓다  (0) 2013.10.31
진짜 이럴거야?  (2) 2013.06.06
눈길따라  (0) 2012.12.23
예쁘다  (0) 2012.11.2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