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리네의하루 2013. 11. 24. 00:42

발리에서 날아온 코코넛 오일

날이 추워지면서 오일이 딱딱하게 굳기도 한다.

체온계처럼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놓고 얼마간 기다리면 다시 말갛게 녹는거다.

36.5 도 체온에 놀라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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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란 이런 것이구나.

 

 

 

 

 

 

그런데 말이다. 한편의 드라마가  사람 마음을 그렇게 만든다.

말랑말랑하게

따뜻하게

눈물나게

그래, 그런 때가 있었지....

나에게도 스무살이...

뜨거웠던...

 

 

너에게도 체온이 있나보다. 마음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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