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중에 제일 받기 싫은 것 1호가 바로 카네이션 꽃 선물이란다.

해마다 아직 두분은 카네이션 달기에는 너무 젋으십니다-라는 이유로 꽃은 생략했는데

올해는 꽃 선물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거리에서 꽃파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보통 전날부터 카네이션 바구니며 꽃들로 지하철, 버스 정류장 주변길이 가득했는데

 

 

 

아이들은 부모의 일방적인 짝사랑의 대상이며

아이들의 첫사랑은 바로 아이들의 엄마 아빠다.

요즘엔 아이를 버리는 부모, 준비없이 부모가 되어 철없는 엄마아빠도 많고

부모 자식간의 관계마저도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있다지만...그래도...그래도...

 

 

 

부모님의 사랑은 낳아봐야 알 수 있다는 말-

아직도 짝사랑하는 두분에게 딸은 늘 첫사랑처럼 서툴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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