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리가 꾸었던 꿈들.

간직하고 있으면... 당장은 아니어도

 

큰 기적을 만들기도 하고

멀리 멀리 돌아  이루어지기도 하고 

설령 이루지 못해도 꿈 근처에서 행복해질 기회를 주기도 한다...

 

 

 

 

 

 

....뭐 이런 공감하게 하는 대사들.

요즘 야금야금 보고 있는 이 드라마.

꺠알같은 재미와 함께 추억을 선사하는 기특한 드라마다.

자극적이지 않고 훈훈한...

넥스트의 <병아리 날다> 쿨의<All for you>  김동률의 <취중진담> 델리스파이스< 고백> 등등...

(좋은 건 다 썼다!ㅎ)

 

90년대를 보낸이들의 사연들로 가득한, 아직 그날의 체온이 남아 있는 듯한

바로 그 음악들과 나와 너의 일상과 같은 이야기...

 

 

 

 

 

 

 

 

1995년 유니텔 통신에 가입함으로 인터넷 세상으로 발을 들여놓았었고

한창 하이텔, 나우누리에서 동호회가 유행하고

이를 놓칠세라 <접속>과 같은 영화가 나왔으며.. 

아직 대부분이 삐삐를 쓸즈음에 좀 빠른 친구들은 이미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기지국이 많지 않아 잘 끊기던....

 

그리고 1997년.

내 기억 속의 1997년은 IMF로 정리 된다. 

그것은 당시의 많은 가장들에게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우리집도 그 중 하나였다.

 

1998년에 016으로 시작하는 핸드폰을 선물로 받았는데 나는 그때만 해도 무슨 전화를 들고 다니면서

받느냐. 그 비싼 걸 비싼 요금까지 내면서 쓰다니----이런 사람이었다.

그렇게 핸드폰을, 인터넷을 사용한 지도 어언 15년 정도가 되었구나...

 

 

 

 

 

 

 

 

이런 것들을 떠올려 주었다.

그래 그런 시간들이 있었지...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

그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의 의미...

 

 

 

응답하라,여기는 2012----

신청곡은 주주 클럽의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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