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100 퍼센트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라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곡.
제목인가? 아님 한 귀절...?
예전에 싸이월드에 많이 돌아다니던 글귀였는 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반응이다.
'100퍼센트? 100퍼센트라고? 그럴수 있을까?'
오래전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 숲, 상실의 시대라고도 하는 그 소설이 영화화되어서 화제란다.
서점에 가서 몇번이나 들었다 놨다 하던 책.
대체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 있는 비결이 뭘까...하면서도 선뜻 집어들지 못했던 건 그의 유명세때문이었다.
어쩌면 소설과 친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러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작가의 신간을 덥석 사오곤 했다.
그의 소설이 사랑받는 이유는 사람들이 의외로 놓치기 쉬운 평범한 일상들을 도드라지게 해주어서
그 일상을 반추해보게 되는...그런데 있는 게 아닐까 한다는 평론가의 말.
게다가 그는 클래식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그의 소설에서 음악은 꽤나 중요한 요소로 쓰인단다.
하루키씨가 이 곡을 들으면 뭐라하실까나~
간지럽다기보다는 풋풋하고 상큼하네.^^
피아노 부분이 99.99퍼센트 맘에 든다-연습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