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루종일 비오던 날
샌들 신고 나갔다가 장화를 사서 신었다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다
아직 한달도 넘게 남은 생일선물
꼭 하나 갖고 싶었던
비오는 데 빗물도 안 튀고 폴짝 거리고 뛰어도
괜찮은... 장화,좋구나.
살다보면
흐린 날도 있고
비오는 날도 오고
바람 부는 날도 있고
이 모든게 한꺼번에 몰려 올 수도 있어.
그런 거야.
늘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란다.
그래도 나에게 우산이 있네.
그리고 이제는 장화도 하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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