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아침 8시30분-
적어도 그녀에겐 몹----시도 이른 시간.
이쁘다. 빨간 벽돌(좀 안 빨갛긴 하지만...) 카페.
다음에 꼭 가봐야지.
경마장 장미꽃 축제-
장미꽃 하면 떠오르는 것은...
어린왕자와 들장미소녀 캔디.
안소니와 테리우스.
안소니와 테리우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싸온 도시락.
도시락하면...김밥에 사이다.
이런 건 밖에서 바람 맞으면서 먹어야 하는 건데, 그치?
아침도 김밥, 점심도 김밥, 그 다음날에도 또..또...
너희들이 싸온 김밥.
며칠 김밥천국
직접 구운(굽는 거 봤슴!!)
화덕 피자.
신림동에 있는-가격 착하고 양도 많은 집.
피자하면 떠오르는 것은 도미노, 피자 헛, 미스터 피자...
그리고 피자 스쿨.(제일 자주 애용)
그리고 이-태-리.
이태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이태리 타올...
(어릴 땐 정말 이태리에서 만드는 건 줄 알았다)
오 필승 코리아
이태리도 반도였지...어쩜 저렇게 생겼냐 정말.
베네치아, 로마, 산타루치아, 피렌체, 나폴리, 시실리,
소렌토, 밀라노, 토스카나, 피사, 볼로냐...
까지 가본 적도 없는 곳인데 이렇게나 많이(?)
대체 내가 이태리의 지역을 이리도 많이알고 있었다니..감탄하면서.
아마도 피자와 스파게티의 영향일거라고...
볼로냐? 스파게티 이름이쟎아요! 그 볼로냐였구나.어쩐지 친근했어.
저기...함흥 냉면의 함흥은 냉면 이름이 아니쟎아요.
ㅋㅋ
21도 쯤 기울어서 달리던 불안해보이던 노란 탑차.
혹시 피사의 탑차?
어쩌다 보니 끝말잇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녀의 일상---------------------------------------------------------------------------
행운 있으라!!!
마무리는 저녁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던 피아노가 있던 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