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우가 돌아왔다. 한달동안 학원에 나오지 않았는데
얼마나 이 아이가 보고 싶고 생각 나던지...
괜스리 그냥 마음이 더 가는 아이.
왜 안오냐니까 어려워서 쉬고 싶었단다.- 이건 원장님께 들은 얘기고
궁금해서 안부 문자를 보냈더니 아파서 못오는거 라고 했다.
그러더니 고 조그만 녀석이 오늘 나타났다.
핸드폰을 놓고 갔었는 데 아마 전활 한 모양이다.
학원에 오자마자 내가 반기니까 녀석이 하는 말.
"뭐예요, 전화도 안받았으면서..."
"전화했었니? 그랬구나. 선생님이 너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 데 "
"치....."
그러더니 오늘따라 이녀석 유난히 어리광을 부린다.
너도 반가왔던거쟎아. 꼭 아닌척하더라.
아, 우리 연우 사진이 없네. 좀 찍어놓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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