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언니를 스타 신데렐라-라고 부릅니다. 그러난 저에게 있어 언니는 그냥 최진실입니다..

언니의 삶은 아주 조금은 신데렐라와 비슷할 수 있지만 똑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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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밝은 표정만으로 지금 언니의 삶 전체를 행복으로 단정지어 버렸습니다.

오늘 인간시대'라는 프로에서 진정 인간 최진실 언니를 볼 수 있었어요.

자기만의 시간을 모두 뺴앗긴 채 바쁘게 시체처럼 산다는 언니를요. 속상했어요...

 

최진실 언니에게- 로 시작되는 편지

 

 

 

 

 

 

 

 

친구야, 바람이 서늘한 것이 이제 가을인가봐-로 시작해서

예수님... 최민수 아저씨를 좋아해요.

그렇지만 섭섭해하지 마세요. 예수님은 그 아저씨랑 비교가 안되니까요.

 

로 이어지는---누구에게 쓰는 지 알수 없는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보고 깔깔 거리면 웃었다.

 

'어머어머, 얘....왠일이니? 왜이리 귀여워.ㅋㅋ'

 

그떈 나름 고민이고 진지했을 텐데 다시 보니 너-무 웃기는거다.

 

이외에도 다수의 기도문과 끄적거린 시들과 글귀들 낙서가 있었는데

그런 기분, 막 웃다가 갑자기 굉장히 뭔가 진지해지면서 눈물 한방울이 똑 떨어지면서 

그 순간 뭔가 소중한 어떤 것이 다가와 마주한  느낌이랄까.  

 

 

아,,,,그래 그런 떄가 있었지...

 

 

 

 

 

 

오래전 기억도 잘 안나는 노트에서 열일곱 열여덟 무렴의 나를 다시만났는데 무척이나 낯설었다.

잠시 몰라봤네.

 

'어...누구야, 넌? '

 

 

노래가사처럼 말이지.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을 때....

난 놀란 모습으로---음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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